얼음집 주인의 말

하고 싶은 것 많고 배우는 것 좋아하는 20대 청년의 블로그입니다.

관심사 : 전남 드래곤즈, 해외여행, 영어, 자동차(정비), 책, 문학(시), 피아노(170202), 재테크(170321), 클라이밍(170426, 잠시중단)

종의 기원 <저. 정유정> 독서

한창 책 많이 읽을때 우연찮게 읽게된 '7년의 밤'이라는 책으로 알게된 정유정 작가의 작품을 또 찾아서 읽게 됐다.

경상남도 공무원들에게는 '독서통신 교육'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는데 

'독서통신 교육'이 무슨 제도냐 하면은 

1사람당 1달에 1권의 책을 신청받아 그 책을 배송해준 다음 책을 읽고, 서술형 문제를 푸는 식으로 하여 책을 주는 제도다.

쉽게 말하자면 책을 사줄테니 읽고 독후감만 제출해라. 

그래서 나는 올 6월부터 꾸준히 신청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알았더라면 더 많은 책을 읽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안게 어디랴.

잡담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7년의 밤을 읽고 너무나 인상깊었던 나머지 정유정 작가의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려고 했으나 워낙 인기가 많은 책이라 대출 대기 인원이 2명, 3명 이렇게나 밀려있어서 

독서통신 교육에 신청해서 읽게 됐다.

긴박한 사건 전개와 사이코패스지만 매력있는 주인공이 있어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100페이지까지는 루즈했지만 이제 살인자가 '유진'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더 재미가 붙었고, 

주위사람들이 진실을 알아내려하자 혈육일지라도 가차없이 죽이는 주인공 덕분에 책이 더 재미있었다.

거의 끝부분 즈음에 형을 절벽으로 밀쳐 죽이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소름돋았다.

사이코패스는 가족이라는 개념조차도 상실해버리는 것인가.

아 물론 형이 BB탄 총알 다 쓰고, 새총으로 마빡을 갈겨버렸으니 빡칠만 하겠다만은...

그리고 경찰서에서 진술하는데 그 어린나이에 침착하게 거짓말을 했다는 점도 소름.

마지막엔 해진까지 죽여버리고, 자기는 목포로 내려가 1년간 원양어선 타면서 신분세탁도 하고.

이 책에선 유진이라는 인물을 사이코패스에 빗대어 정말 잘 묘사한 것 같다.

처음 책을 고를때부터 소설 장르를 고른 이유는 가볍게 책을 읽고 싶어서였다.

그런 내 의도에 적합한 소설이었고 이 책으로 인해 정유정 작가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된 듯 하다.

정유정 작가의 책 중에 지금까지 '7년의 밤', '종의 기원'을 읽었고, 이제는 '28'을 읽어 보려고한다.

아마 '28'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읽는대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젠장 시험은 내년에 봐야지 일기

10월 28일이 시험일이었는데 시간이 촉박한데다가 이리저리 신경써야할 곳이 많아서 시험은 내년에 보기로했다.

착실히 국어, 영어, 한국사, 그리고 선택과목들 준비해서 한방에 붙어야지.

그 전에 올해 말에 있을 응급구조사 2급 시험부터 해치워야겠다.

작년에 교육받아서 실기 내용 다 까먹어버린건 함정인데... 그래도 뭐 연습하다보면 어찌어찌 되겠지 ㅋㅋㅋㅋ

그래서 요즘 한가롭게 집에서 피아노 치고, 독서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중

책 읽은거 블로그에 하나씩 올려야지.


쉽게 얻는 것은 단 1개도 없다. 일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이 민수라는 애랑 싸우면서 이런말을 했었던것 같다.

민수 : 내가 갖고 싶어하는건 니가 다 가졌잖아. 학점도, 친구도, 남자친구까지 다 가졌으면서! 너.. 넌 뭐가 그렇게 억울해 어?

홍설 : 너 대체.. 니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 학점도 친구들도 그리고 어느 하나 쉽게 얻은거 없다고 알아? 

나도 지금 그런 상황이다.

남들 다 하는 연애 나한테는 무척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고,

심지어 건강조차도 그렇다. 예전에 시도때도 없이 부어대는 편도선 때문에 한달에 한번, 많으면 세번까지도 이비인후과에 다녔었고,

소방 체력시험 준비할때도 남들은 체력시험 쉽게쉽게 하는것 같은데 난 정말 종목 하나하나 질질짜가며 힘들게 준비했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에 어느 것 하나 쉽게 얻은게 없다.

새삼 잊고 살았는데 지금 다시 시험 공부하려니까 이런생각이 드네...

아.. 국사 넘 힘든것.


공부할건 많고 시간은 없는것 같고 공부

시험이 약 70일 남은 시점에서 현재 공부상태는 

국어 약 40%, 영어 20%, 국사 10%, 선택과목 0%

일단 국어, 영어, 선택과목은 별 걱정이 없다만 국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함.

국사 과목이 워낙 분량이 많은데다가 평소에 국사와는 거리가 먼 나였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공부해야하는 절망적인 상황인것 같다.

그래서 계획을 좀 수정했는데

원래 계획은 매일 국어 몇강, 국사 몇 강, 영어 몇 강 이렇게 골고루 들으려고 했는데

국사를 하루에 몰아 들어서 하루 10강씩 들어야겠다.

물론 힘들겠지만 배속 기능이 있으니까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강의를 조금씩 조금씩 들으려니까 지금 진도에 못 맞추겠거니와 남은 시간도 얼마 없다는 점.

근무패턴이 3일 주기 이니까 

첫번째 쉬는날은 ALL 국사, 선택과목

두번째 쉬는날은 국어, 영어

세번째 근무날은 국사 강의(2강~3강) 듣고, 복습 

근무날은 강의 들을 수 있는 조건이 마땅치 않으니까 복습위주의 학습을 해야겠다.

선택과목인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책으로만 공부해야겠다.

강의를 듣기에는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겨버리는 듯 해서...

이제 쉬는 시간도 줄여서 타이트하게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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