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집 주인의 말

하고 싶은 것 많고 배우는 것 좋아하는 20대 청년의 블로그입니다.

관심사 : 프라이탁, 전남 드래곤즈(17시즌까지), 해외여행, 영어, 책, 문학, 피아노(170202), 재테크(170321), 로고디자인, 타이포그래피(180706)

P.S. : 메인 글씨는 1훈왼손잡이 Regular로 작성했습니다. 글꼴이 설치돼있다면 훨씬 예쁩니다. 제 눈에는 예쁘거든요 :)

MEMO
1. 블로그 만들때 참고할 색상표 주소
https://blog.naver.com/ph4013/60066341497

우리 엄마 해줘, 나선미 생각

"다음 생에는……."

엄마는 습관처럼 이생을 탓하고, 다음 생을 기대하게 했다.
벌써 여섯 번째 찢어진 바지를 꿰매주다가도,
일곱 시면 퇴근하신 아버지와 함께 첫 끼니를 먹다가도,
모르는 아이의 인형의 집 옆에 내가 만든 모래성이 무너지면

"……꼭 부잣집에 태어나."

엄마는 지금쯤 다음 생에 도착했겠지.
나는 앞으로 딱 이십육 년 만 살다 갈게.

'엄마가 부잣집에 있어줘."




나는 지금의 부모님.

우리 엄마, 아빠가

다음 생에도

(다음생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내 부모님이었으면 좋겠다.

그전에, 다음 생을 기약하기 전에

지금 이생에서

부모님에게 잘 해야지.

무미건조

가을이 느껴지는 날에 소낙비가 쏟아내려도, 선선한 바람이 내 피부를 쓰다듬어도 일상의 무미건조함은 변함없다.

특별할것 없는 서류를 들여다보고 시덥잖은 농담을 주고받다보면 해가 저문다.

이런 일들이 하루가 더해져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네번 지나고 한달이 된다.

어느새 2018년도 9월을 지나고있고, 내가 지금 자리에 온지 곧 1년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순수함은 잃어가고있는데 통장에 돈은 쌓여간다.

어렸을땐 돈을 벌어서 갖고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마음대로 먹으면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해보니까 별거 없다.

주머니에 돈이 없어도 순수했던 예전의 내가 그립다.

아 ~ 모르겠고, 크로아티아에 슬로베니아에 체코에 스위스에 핀란드에 가고싶다!

기억하기 생각

집 근처 공원에가서

나무 냄새 맡으면서 산책하고 싶고,

정자에 누워서 시집 읽고 싶고,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들을 나만의 생각노트에 마구 적고싶다.

생각은 붙잡지 않으면 사라져버리는 것.

그렇기에 펜보단 연필로 

종이에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흩어져가는 늦여름의 냄새를 맡으며

곧 다가올 가을바람을 기다리면서 오늘을 기억하고 싶다.

written by 정따끔

뭔가 나태해졌어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늦추고 미루고하는 내 모습을 보니 뭔가 나태해졌다.

정말 나태한 내 모습이 정말 싫지만

어떻게 해야 나태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

예전 수험생때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음악을 듣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늦게자고 늦게일어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하고

일도 설렁설렁하고

시간을 보내다 집에 돌아와서는 또다시 반복

뭔가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걸 찾아서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운동을 할까

피아노를 칠까

공부도 해야되는데

이것 저것 많은걸 하려고 하니까 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거 같다.

한가지만 골라서 한달동안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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